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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기사(필기) 회고

오늘 5월 10일(금),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을 치렀다. 크게 힘든 시험은 아니었지만 회고를 적어보도록 하자.

 

 

시험 신청 및 책 주문

4월 16일, 시험 신청날짜를 잘못보고 있다가 시험 신청했냐는 말을 듣고 호다닥 큐넷에 들어가 신청을 하는데 뒷 날짜는 모두 마감이었다...
너무 늦어지는건 싫었기에 5월 10일로 후딱 신청을 마감!


정처기 책을 고민하다가 필기와 실기의 차이가 거의 없다길래 실기책으로 주문! 
수제비 실기책으로 선택하고 4월 22일에 쿠팡배송으로 시켰다. 책은 4월 23일에 도착!

1, 2권 총 2권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공부기간

4월 24일 ~ 5월 9일 (2주, 14일)
공부는 총 2주정도 한 것 같다. 원래도 개발자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기에 공부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았던 것 같다고 하고 싶지만 그냥 근거 없는 자신감임. sqld도 공부하고 있는 마당에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맘이 편함.

 

 

공부 방법

개발자로 취준한다고는 했지만... Front-end로 입문 및 프로젝트 진행이 다수였기 때문에 cs에 대한 지식은 거의 바닥 수준...
그리고 필기를 준비한다기보단 실기를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임했기 때문에 개념 1 회독을 우선으로 잡고 진행했다.

총 5과목에 챕터는 19개였기 때문에 하루에 최소 1 챕터를 소화하고, 양이 적다면 2~3개의 챕터를 뿌시자는 생각으로 계획을 잡았다.
하루에 약 2~3시간 정도 투자한 것 같고, 평균 1개, 많으면 3개 챕터 정도의 양을 소화하고 CBT 문제를 1회씩 풀었다.

일주일? 정도는 CBT 문제를 풀면 100문제 중 뭔 소린지 모를 문제가 80문제쯤 된 것 같다. 프로그래밍 언어 파트 쪽은 이미 알고리즘으로 다져진 기초가 있기에 술술 풀어나갔지만 아마 기초가 부족하다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약 10일? 정도 투자해서 개념 1 회독을 완료하고 그 외에 남은 날들은 모두 CBT를 풀었다. 하루에 3회씩 푼 것 같다.

사실 4~5일 차 까지는 성적이 좀 많이 처참했다...ㅜㅜ
불합격이 대다수였고, 당연히 과락도 많았다.


하지만 어느 임계점(?)을 돌파하면서 점수가 60점을 돌파하더니, 1 회독 후에는 거의 평균 80~85점을 유지한 것 같다.

물론, 문제은행식 출제기 때문에 문제가 외워진 것도 있지만 개념 1 회독을 통해 이해를 한 게 좀 큰 것 같다.
1시간 가까이 걸리던 기출 풀이도 마지막엔 1회당 평균 25분 정도로 줄었고, 오답노트 비슷하게 한 것도 후반엔 거의 할 필요가 없어졌다.

 

 

준비물

신분증, 볼펜
이 두 가지만 챙겨갔다. 수험표는 많이 고민했는데, 아침에 뽑아가야지 하고 자고 일어났더니 프린터가 말썽이라 그냥 시험장으로 쫄쫄쫄...
결과적으론 수험표 필요 없음.
볼펜은 주는 곳도 있다 하던데 혹시 모르니 챙기는 걸 추천한다.

 

 

시험

시험은 5월 10일 8시 40분까지 입실하여 9시부터 시작했다.
이전에 전기기사를 준비할 땐 컴싸로 OMR에 칠하고 뭐 그랬던 것 같은데 2년 만에 많이 바뀐 느낌... 이 아니라 바뀜.

여하튼, 100문제를 푸는데 확대 150%에 문제 한쪽 몰기가 기본설정인지 모르고 20번까지 풀다가 눈이 너무 아파서 100%와 양쪽보기로 바꾸고 편안해졌다.

문제 난이도는 그냥 CBT와 동일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새로 보는 문제도 있었지만... 거의 변형에 가까운 수준이라 큰 어려움은 없었다.
연습장을 받았기 때문에 좀 애매한 문제는 가장 마음이 가는 답을 고른 다음, 번호를 적어두고 넘어갔다.

100문제를 다 풀고 보니 시간이 30분? 정도 흘러있었고 애매한 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제출직전엔 35분쯤 된 것 같았다. 
애매하다고 적어놓은 문제가 18문제 정도 된 것 같은데... 조금 걱정되는 마음으로 제출하고 5분 같던 5초가 지나니 결과가 바로 나왔다.

가채점 결과는 82점! 햅격~!

 

 

느낀 점?

사실 마음속으론 '에이 ㅋㅋ 정처기 필기는 합격하겠지' <-- 40%쯤 되고, 나머지 60%는 근거가 없다는 것에서 나오는 두려움...
사실 뭐 일주일 합격, 3일 합격, 벼락치기 합격 뭐 이런 글이 많은데 자격증 취득만이 목표면 못할 건 없지만 준비과정에서 축적되는 지식이 목표였고, 그래야 자격증이 의미가 있기 때문에 최소 2주 전부터는 공부를 하는 걸 추천한다.
만약,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지금이라도 시작하길 추천 아니 강요한다.

실기도 빠이튕~!

 

+ 합격(필기)

결과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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